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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의 적은 이란' 尹 발언… '북한·이란 핵협력' 경계 메시지로 읽어야"

미디어연대 "대통령의 '이란 발언'은 정당하다"

입력 2023-01-20 16:10 수정 2023-01-20 16:10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각) 현지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 장병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UAE(아랍에미리트)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해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며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외교 참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과 이란의 '핵협력 커넥션'을 경계하는 '국제정치 메시지'로 봐야 한다는 해석이 나와 주목된다.

미디어연대(상임대표 황우섭)는 20일 '글로벌 북한 핵 압박하려는 윤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언은 정당하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대통령의 발언을 살펴보기 이전에 2002년 1월 19일 미국 조지 부시(George W. Bush) 대통령이 '악의 축(Axis of evil)'이라고 명명한 북한·이란·이라크 세 나라를 다시금 상기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특히 이 세 나라 중 북한과 이란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 미디어연대는 "2020년 VOA 뉴스는 미국과 이란 두 나라의 정치·군사적 긴장과 관련해 '북한과 이란의 군사협력에는 미사일을 포함해서 핵무기까지도 연결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란뿐만 아니라 리비아와 시리아도 북한과 핵협력 징후가 나타났다"며 "이는 북한의 핵이 단지 한반도 안에서의 문제가 아니고 글로벌한 시각에서 접근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강조한 미디어연대는 "윤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언은 대한민국 정부가 이란을 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란은 즉각 북한과의 그 어떠한 핵 협력도 철회해야 한다는 메시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디어연대는 "따라서 이는 북한의 '핵 연맹체'를 해체해 북한이 다시는 국제협력에 빌붙어 핵을 개발하고 증산하는 것을 억제하도록 하기 위해 이란과 특정 국가에 던지는 강한 국제정치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윤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언은 아크부대 장병들에게 UAE가 직면한 엄중한 안보현실을 직시하면서 열심히 근무하라는 취지의 말씀으로, 한국과 이란의 관계와는 무관하다'는 대통령실의 설명과 궤를 같이 한다"고 미디어연대는 해석했다.

미디어연대는 "윤 대통령이 우리가 처한 엄혹한 안보상황을 직시하고, 글로벌 차원에서 북한 핵을 압박하려는 이란 관련 발언은 정당하다고 본다"며 "드디어 글로벌한 정치·군사 시야를 보는 대통령이 있어 대한민국의 희망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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