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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서 쫓겨난 신장식, '좌편향' MBC 건너와 활개… '제2의 김어준'이 꿈?

MBC노조 "신장식 진행 프로그램에 좌편향 인사 가득"첫날엔 김어준, 둘째날엔 이재명 측근 현근택 전화연결"'정치인싸' 야당 측 패널 찬조출연‥ '좌우균형' 무너져"MBC노조 "심의규정 공정성 위반‥ 프로그램 폐지" 촉구

입력 2023-01-19 13:33 수정 2023-01-19 13:33

▲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 방송 화면. ⓒ유튜브 채널 'MBC 라디오 시사'

TBS 라디오 방송 중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신과 상담'을 권하고, '개소리에 대하여(On Bullshit)'라는 책을 추천하는 등 노골적인 편파방송을 하다 MBC로 자리를 옮긴 신장식 변호사가 청취율을 높이기 위해 대놓고 '좌편향 인사'들을 불러모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MBC노동조합(3노조, 위원장 오정환)은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 방송 첫날(16일) 김어준과 전화연결해 가짜뉴스를 퍼뜨린 신장식 변호사가 17일 방송에선 민주노동당·진보당 출신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진보 유튜버 임경빈 등을 출연시켜, 대통령의 'UAE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을 비판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야당을 옹호하는 편파방송을 했다"고 비판했다.

MBC노조는 "신 변호사가 정의당 사무총장 출신인 점을 감안하면 뉴스를 소개하는 패널은 보수 진영이나 최소한 중립적인 인물이 나와야 하는데,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는 이러한 최소한의 기계적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7일 방송에는 과거 신 변호사가 참여했던 MBC 라디오 '정치인싸' 패널들이 찬조출연해, 잡담과 인사로 낄낄거리며 '씹고 뜯고 즐기는' 하이에나 저널리즘 파티를 열었다"고 비판한 MBC노조는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현근택 변호사의 일방적 주장이 반론 없이 소개된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MBC노조는 "다른 패널들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물어보자, 현근택 변호사는 '설 전에 통보해 설 민심에 영향을 주려는 정치적 의도다' '대장동 사업은 성남시에 권한이 없고, 도시공사가 주도한 사업'이라는 이 대표의 변론 내용을 그대로 설파했다"며 이에 대한 반론이나 국민의힘의 입장은 들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나와, '자신의 변호도 맡아달라'는 황당한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고 비판한 MBC노조는 "신 변호사는 단기간에 구독자 100만명을 모으려는 목표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김어준의 방송과 비교하는 등 좌파 성향의 청취자들을 끌어모으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단정했다.

MBC노조는 한때 신 변호사가 패널로 참여했던 '정치인싸'는 명목상 여당과 야당의 견해를 반영하는 패널들을 출연시키고 있으나, 여당 측 패널로 나오는 인물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있는 편이라, 사실상 야당에 편중된 출연진이라고 해석했다.

MBC노조는 "'정치인싸'의 야당 측 패널은 현근택 변호사와 민변 사무차장을 지낸 김준우 변호사고, 여당 측 패널은 장성철 소장과 천하람 변호사인데, 장 소장은 노골적으로 윤 대통령을 비판해온 인물이며 천 변호사는 이준석 계열로 분류돼 윤석열 정부와의 거리가 상당히 떨어진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극단적인 편파적 패널 구성으로 악명 높은 '정치인싸' 패널들이 떼를 지어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하고 있다"고 지적한 MBC노조는 "결과적으로 이 프로그램이 '정치인싸'의 아류이자, 민주당 좌파세력의 '점령지'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MBC노조는 "이러한 노골적 편파적인 패널들이 낄낄대면서 '말잔치'를 이어나가는 진행을 듣고 있노라면, 이 방송이 과연 공영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공영방송 프로그램은 편파방송으로 쫓겨난 신 변호사가 새롭게 자리잡을 수 있는 터전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MBC노조는 "최소한의 균형성을 무시하고 패거리식 하이에나 저널리즘을 늘어놓은 해당 방송은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 방송심의규정 제9조(공정성) 2항과 3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뉴스 하이킥'의 폐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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