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5일 시민사회수석실·경제수석실·국정상황실 직원 80여 명과 신년 오찬3대 개혁 '새해 업무' 사기 진작 위한 행보… 尹, '신년 개각설'도 일축
  • ▲ 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들에게 격려 전화를 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들에게 격려 전화를 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업무 격려차 대통령실 사람들과 오찬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시민사회수석실·경제수석실·국정상황실 등 대통령실 일부 수석실 수석 직급부터 행정요원까지 80여 명과 오찬을 했다. 김건희 여사는 배석하지 않았다.

    복수의 참석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오찬 행사는 격려와 스킨십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대통령실 오찬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탠딩 뷔페 식으로 마련된 오찬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테이블을 돌며 한 명 한 명과 인사하고 테이블당 5분 이상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사람들과의 접촉면을 늘려가는 것은 2023년을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의 원년으로 천명한 만큼 사기 진작과 업무역량 집중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정치권 곳곳에서 제기됐던 신년 개각설도 일축했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새해 첫 국무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국무위원 및 참모진을 향해 "괜한 소문(개각설)에 흔들리지 말라" "새해 업무에 집중하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본지에 윤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두고 "사람을 믿고 신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 1년 전인 오는 4월이 유력한 개각 시점"이라고 관측했다. ([단독] 신년 개각 없다… "尹 믿고 맡기는 스타일, 인사검증 시작도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