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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코로나 허위정보 규제' 철회… "표현의 자유" 머스크 방침인듯

로이터 "中서 코로나 다시 확산하는데… 허위 주장 급증 리스크있어"WSJ "머스크가 평소 강조하던 '표현의 자유' 위한 것으로 보여"

입력 2022-11-30 14:28 수정 2022-11-30 16:14

▲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오른쪽 두번째)가 4일(현지시간)로스앤젤레스(LA) 연방지방법원에 도착한 모습. 그는 '태국 동굴 소년' 사건 에서 구조에 참여한 영국 잠수부 버넌 언스워스를 향해 "소아성애자(pedo guy)"라고 트윗해 고소됐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코로나19 관련 허위 정보 규제 정책을 슬그머니 철회했다.

2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 오보 관련 규제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미디어 정책 홈페이지에도 '기존 규제 조치를 더 이상 집행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추가됐다. 다만 이같은 변경 사항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트위터는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와 백신 접종에 대한 가짜뉴스가 확산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해 조치에 나선 바 있다. 유해하거나 잘못된 주장을 펴는 트윗에는 별도의 라벨과 경고 메시지를 달기도 했다.

2020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코로나19 거짓 정보 유포로 정지된 트위터 계정은 1만1천 개, 삭제된 콘텐츠는 10만 건이다.

"머스크가 강조하던 표현의 자유를 위한 것"

로이터 통신은 "중국과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음에도 트위터는 오보 규제를 철회함으로써 허위 주장이 급증할 리스크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은 "머스크가 강조하던 표현의 자유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트위터가 통상 현지법을 준수하기 위해서만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머스크는 미국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봉쇄 정치에 대해 "사실상 가택 연금"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 당국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테슬라 공장 가동 중단을 명령하자 이를 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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