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카만닥(KAMANDAG) 훈련에 참가한 한·미·필리핀 해병대 수색대 장병들이 지난달 8일 공중침투 훈련을 위해 MV-22(오스프리)탑승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뉴시스
해병대가 내년 미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야외기동훈련 등 한미 연합 해병대 훈련을 실시한다. 더불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수색훈련에도 첫 참가할 예정이다.
27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내년 5월 또는 10월쯤 해병대 1개 중대급이 미 캘리포니아 샌디애고 인근 제병협동훈련장에 파견돼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군 소식통이 전했다고 한다. 해병대가 미 본토에서 연합훈련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해병대는 내년 6월쯤 인도네시아 해병 교육훈련센터에서 실시되는 연합수색훈련에도 소대급이 처음으로 참가한다. 조선일보는 우리나라와 미국, 인도네시아 3국 해병대가 실시하며 해상 정찰, 전투사격 등 야외기동훈련이 실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엔 미국·필리핀 연합 '카만닥 훈련' 첫 참가
앞서 해병대는 지난달 필리핀에서 열린 '2022 카만닥(KAMANDAG) 훈련'에 최초 참가했다. '카만닥'은 필리핀어로 '바다 전사들의 협력'이라는 뜻이다. 카만닥 훈련은 미국·필리핀 해병대가 우방국과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또 해병대는 지난 8월 세계 최대 다국적 연합 해상훈련인 '2022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도 정식 참가했다. 당시 미국, 호주, 칠레, 인도네시아, 멕시코, 말레이시아, 통가, 스리랑카 등 9개국 해병대가 참가한 연합 상륙훈련을 안산민 해군소장이 원정강습단장을 맡아 지휘한 바 있다.
우리 해병대는 림팩 훔련을 비롯해 태국 '코브라골드', 몽골 '칸퀘스트', 호주 '탈리스만 세이버' 등 다국적 훈련에 다수 참여하며 해외 군사협력 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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