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파 매체들 몸값 올리기 흥정에 낚이지 말아야""전력투구하라! '윤석열의 강한 여당' 구축에..."
  • 자유민주연합 對 자칭 '진보연대'
    계속 맞붙는다


    11월 셋째 주말이다.
    주말은 대결의 D-데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한국 내전(The Korean Civil War)의 주요 전투가 또 한 차례 벌어지고 있다.
    피차 3만 병력이 맞붙는 대회전(會戰)이다. 

    아군은,
    대한민국 자유민주 연합 세력,
    적(敵)은,
    남북 주사파+자칭 진보+강남 좌파+탄핵 동조자들의 연합,
    소위 자칭 ‘진보연대’다. 

    자유민주 해양문명 vs 전체주의 진영

    이 배후에는,
    세계 [자유민주 해양 문명]과 아시아 [전체주의 진영]이 포진하고 있다.

    이 전쟁은,
    최근 [자유민주 해양 문명]과 대한민국에 다소 유리하게 전개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내적으로는,
    이태원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자칭 '진보연대' 운동권의 전략·전술에 비교적 잘 대처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동남아 외교와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訪韓)을 기해
    과거 운동권 정권으로선 바랄 수 없었던 성과를 거두었다. 

    국민 정서도,
    가짜 뉴스에 놀아나던 냄비근성에서 벗어나
    점차 냉정을 회복하고 있다. 

    탄핵 때 가짜 뉴스를 생산·유통·판매했던 주요 매체들도,
    이태원 사태에 임해서는 섣불리 경거망동하지 못하고 있다.
    기껏 양비론을 파는 정도다.
    매체 내 양식 있는 필자들은 정론을 펴고도 있다. 

    아군과 적군의 역관계를 뒤집어 놓는,
    또 하나의 결정적인 변수가 하나 더 있다.
    이재명 정진상 김용 유동규를 잇는,
    대형 게이트 수사가 급피치를 내는 점이다.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검찰은 이재명 목에 겨눈 칼자루를 각일각 더 세게 잡고 있다.
    11월 18일 오후,
    이재명의 분신 정진상이 구속되었다.
    이재명 소환이 경각에 달린 셈이다. 

    尹대통령, 대원칙 재확인해야

    이 고비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해야 할 바’의 대원칙을 다시 한번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부터는 전략적 모호성에 머물지 말고
    확실한 정통 자유주의 레지스탕스 노선에서
    주사파 적과 기회주의 중간파에 정면으로 응수했으면 한다. 

    예컨대 출근길에서,
    MBC 종사자를 화끈하게 치워버린 그 자세면 된다.

    중간파 매체들의 상투적 양비론, 집단 사적 이익 위한 것

    “주사파와는 협치 없다”고 한 연장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중간파 매체들의 상투적인 양비론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원칙도 함께 다짐했으면 한다. 

    중간파 매체들의 기회주의 양비론은,
    그들 집단의 사적(私的) 이익을 위한 처세법이다.
    예컨대,
    “MBC도 잘못했지만, 윤석열 대통령도 잘한 건 아니다”
    따위의 양비론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우리는 힘세. 우리 말 들으면 도와줄 수도” 하는
    몸값 올리기와 흥정도 내포한다.
    이 흥정에 낚이지 않아야 한다.

    '윤석열의 강한 여당' 만들기는?

    또 하나.
    국민의 힘은,
    지금 더는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기회주의 넝마가 돼 버렸다.
    전당대회 연기를 포함한 모든 움직임이,
    사적(私的) 자기 정치일 뿐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몇몇을 빼고는 기대를 아예 접어야 하지 않을는지? 

    한 가지 떠올릴 수 있는 것은,
    재야 전투적 자유주의 활동가들과 열렬 국민이
    대거 국민의 힘에 입당하는 것이다. 

    입당해서?
    당 대표, 최고위원을 뽑을 때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
    국민의 힘을 ‘싸우는 당’으로 환골탈태하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윤석열의 강한 여당’을 가지려면 말이다. 

    싸움은,
    이제 겨우 한 번 싸워볼 만한 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은 좌익이 더 강하다. 

    좌익에는 웃어주고 싸우는 자유파엔 찡그리는,
    그런 기회주의 정객들과 기회주의 매체들이
    중간지대에 있기 때문이다.
    자유 국민의 눈은 더 밝아져야 한다.
    적과 기회주의자를 제대로 꿰뚫어 보는 안목이,
    한국 내전의 역관계를 좌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