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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미일 대잠훈련 견제했나… 신형 핵잠수함 '창정-18호' 공개

지난해 4월 첫 공개한 094A급 전략핵잠수함 6번함…이전 5척과 달리 사거리 1만km SLBM '쥐랑-3' 탑재中공산당 대회 앞두고 시진핑의 군사력 강화 강조하는 한편 한미일 대잠수함 전투훈련 의식했다는 분석 나와

입력 2022-09-30 21:17 수정 2022-09-30 21:17

▲ 중국의 신형 전략핵잠수함 창정-18호.ⓒ연합뉴스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하는 20차 공산당대회를 앞두고 최신 핵잠수함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이 같은 군사력 과시는 당 대회와 함께 한·미·일이 30일 동해상에서 진행한 대잠수함전투 합동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094급 핵잠수함, 중국 핵 공격의 핵심… 지난해 4월 공개

중국 관영 CCTV방송은 지난 29일 094A급 전략핵잠수함(SSBN) '창정(長征)-18호'가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창정-18호가 적 구축함의 추적을 피해 잠항하거나 목표물을 향해 어뢰를 발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진급이라 부르는 094A급 잠수함은 중국의 핵탄두 장착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핵심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건조한 6척 모두 중국 남부전구에 배치돼 있다. 사거리 7200㎞인 SLBM 'JL(쥐랑)-2'를 12발 탑재할 수 있다.

지난해 4월에 취역한 094A급 잠수함, 즉 창정-18호에는 사거리 1만㎞인 신형 JL-3을 탑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JL-3는 2018년 11월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상세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SLBM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창정-18호는 지난해 4월 진수식 때 처음 공개됐다. 길이 약 135m, 폭 13m에 수중 최대 배수량 1만1000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보안상 함선 내부가 공개된 적은 없다. 진수식 당시 시진핑 주석은 잠수함에 직접 올라 시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 핵잠수함 지속 건조… 2030년까지 총 8척 보유 전망

중국은 적의 핵공격을 받은 뒤 핵보복을 할 수 있고, 기습 핵공격이 가능한 전략 핵잠수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SLBM 발사관 수를 늘린 096급(나토명 당급) 전략 핵잠수함도 현재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가 지난해 펴낸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30년까지 094급과 096급을 포함해 총 8척의 전략 핵잠수함을 보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우리나라 동해상에선 지난 26~29일 미 7함대 소속 핵 항모 로널드 레이건함(CVN 76)과 미사일 순양함 1척, 이지스 구축함 2척 등으로 꾸려진 항모강습단이 한·미 해상 연합훈련을 벌였다. 이어 30일에는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5년 만에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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