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마리 퀴리'가 폴란드 '제22회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의 최고 영예인 '황금물뿌리개상'을 수상했다.ⓒ라이브
    ▲ 뮤지컬 '마리 퀴리'가 폴란드 '제22회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의 최고 영예인 '황금물뿌리개상'을 수상했다.ⓒ라이브
    뮤지컬 '마리 퀴리'가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의 최고 영예인 '황금물뿌리개상'을 수상했다.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은 2008년부터 프랑스, 스웨덴, 벨기에 등 유럽연합 의장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해 국제 상호 문화교류를 도모해 온 폴란드의 가장 유명한 음악 축제다.

    올해로 22회를 맞아 유럽연합이 아닌 국가 최초로 한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했으며, 뮤지컬 '마리 퀴리'가 공식 초청됐다. 축제는 지난 7월 한달 간 라이브 콘서트, 오페라와 발레 등 약 30여개의 공연이 진행됐다.

    '마리 퀴리' 오리지널 팀은 7월 2일부터 4일까지 '마리 퀴리 박물관' 미니 콘서트, 공연 실황 상영회, 한국어 넘버로 진행된 약 1시간여의 갈라 콘서트 등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리 퀴리'가 수상한 '황금물뿌리개상'은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이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상식이다. 그 해 페스티벌에 참여한 전체 작품 중 현지 관객과 스태프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주최 측은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실황 상영회와 갈라 콘서트 등을 통해 한국 창작진과 배우들이 폴란드의 과학자를 소재로 공연을 만든 재능과 열정에 매료됐다. 이번 페스티벌 중 관객들이 가장 기뻐한 순간이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과학자이자 한 인간이었던 '마리 퀴리'를 표현한 작품이다. 2021년 1월 개최된 '제5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대상·연출상·극본상·음악상·프로듀서상 등 5관왕을 수상했다.

    2023년 하반기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