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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BI, 트럼프 자택 '마라라고 리조트' 급습… 트럼프 “민주당의 공격”

“예고 없는 FBI의 급습, 필요하지도 적절하지도 않아… 미국이 암흑기임을 보여줘”美 현지 언론들 “트럼프 재임 때 백악관 기밀문서 자택 무단 보관한 혐의 받아”

입력 2022-08-09 14:41 수정 2022-08-09 15:01

▲ 美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인 마라라고 리조트를 수색 중이라는 속보 화면. ⓒ美NBC 나이틀리 뉴스 VOD 화면캡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방수사국(FBI)이 플로리다의 내 집을 습격해 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AP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백악관의 기밀서류를 자신의 집에 무단으로 가져가 보관했다는 혐의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FBI,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 습격… 지금은 미국의 암흑기”

AP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8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SNS ‘트루스 소셜’에 “FBI가 플로리다에 있는 나의 집 마라라고 리조트를 급습(Raid)했다”며 성명을 올렸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SNS ‘트루스소셜’에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나의 아름다운 집 마라라고가 수많은 FBI 요원들에 의해 포위·습격·점령당했다”는 성명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내 집을 예고도 없이 급습한 것은 검찰의 불법행위”라며 “관련된 정부기관들이 서로 협조해 내 집을 예고도 없이 급습하는 것은 필요하지도 적절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지금은 미국의 암흑기… 2024년 대선 출마 막으려는 민주당의 공격”

트럼프 전 대통령은 FBI와 법무부를 비난한 데 이어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에게 이런 일은 없었다”며 “이는 지금이 우리나라(미국)의 암흑기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난은 곧 민주당을 향했다. 마라라고 리조트를 대상으로 한 FBI의 습격은 “사법체계의 무기화”라며 “내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고 싶어 하는 급진 좌파 민주당의 공격”이라는 것이다.

AP뉴스는 “이런 트럼프의 메시지가 공화당원들 사이에 퍼졌다”고 전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 론나 맥다니엘 의장은 FBI의 마라라고 리조트 수색을 두고 “어처구니없다”면서 “유권자들이 오는 11월 (중간선거) 투표에 참여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美 언론들 “트럼프 재임기간 기밀서류, 자택에 무단 보관 혐의”

AP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FBI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라라고 리조트를 수색한 이유가 재임 기간 백악관의 기밀서류를 무단으로 자택에 보관한 혐의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국립기록보관소(NARA)가 올 초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기밀정보가 포함된 기록상자 15개를 회수했다고 밝힌 뒤 법무부가 기밀정보 오용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며 “국립기록보관소가 법무부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법무부 데나 아이버슨 대변인은 FBI의 마라라고 리조트 수색을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이 직접 승인했는지 여부를 포함해 관련 내용에 따른 논평을 거부했다”고 AP뉴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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