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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대응? 자신과 黨과 국민에 모두 도움 안 돼"… 오세훈도 이준석에 등 돌렸다

국민의힘 비대위 출범 초읽기… 이준석, 전면전 예고오세훈 "시시비비 가릴 때 아냐"… 페이스북 통해 우려 드러내"선공후사 마음으로 자중지애" 당부… 이전 옹호 발언과 상반돼

입력 2022-08-08 17:01 수정 2022-08-08 17:01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15일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개원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강민석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힘을 실어 주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번에는 이 대표를 향한 우려를 드러냈다.

오 시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이 휴가 복귀 일성으로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말한 와중에 이준석 대표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며 "매우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자동 해임' 위기에 서게 된 이 대표는 기자회견과 함께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윤 대통령과 정면충돌도 피하지 않을 태세다. 

오세훈 "임기 초 대통령과 합심협력할 때"

이 대표의 전면전 태세에 오 시장은 "지금 이러는 건 국민에게도 당에게도 그리고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국가적 경제·안보 복합위기를 풀기 위해서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어 "임기 초의 대통령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합심협력할 때이지 시시비비를 가릴 때가 아니다"라며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자중지애할 것"을 당부했다.

오 시장의 이 같은 당부와 지적은 그동안 이 대표를 옹호하는 발언을 이어갔던 그의 모습과는 상반된다. 

오 시장은 지난달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징계 문제와 관련 "이 대표가 중도사퇴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당으로서는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당은 다양성을 먹고 산다. 이 대표가 물러날 경우 이 다양성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도 우려였다.

오세훈, 과거에는 이준석 옹호 발언 여러 차례

지난 6일에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준석이라는 자원이 국민의힘 외연을 정말 획기적으로 넓힌 것은 사실"이라고도 말했다. 이 대표 중심의 당내 세대교체와 2030으로 확대된 국민의힘 젊은 지지층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과 지선 과정에서 2030 남성 유권자를 겨냥해 다양한 공약을 내 승리로 이끌었다는 일각의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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