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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TV] 김정은, 이젠 도망갈 곳 없다... 꼭꼭 숨어도 'B61-12' 이면 끝!

B61-12, 높은 명중률, 낮은 방사성 낙진, 민간인 피해 최소화 등의 이점…실제 사용이 가능한 최초의 핵무기미 공군, 네바다주 토노파 시험장에서 B-2 스텔스 폭격기에 장착된 B61-12를 투하하는 최종시험 완료목표물에 맞게 폭발 위력을 최하 0.3kt(1kt=1000T의 폭발력)에서 최대 50kt까지 조절가능…'스마트 핵폭탄'인 이유

입력 2022-08-05 11:37 수정 2022-08-05 11:37

▲ B61-12 핵폭탄ⓒ트위터 캡처

전술핵폭탄 B61-12의 투하 시험이 최종 완료됨에 따라 북한 김정은은 더 이상 핵 도발 후 지하 벙커로 도망갈 수 없을 듯 하다. 

B61-12 전술핵폭탄은 높은 명중률, 낮은 방사성 낙진, 민간인 피해 최소화 등의 이점을 갖춰 실제 사용이 가능한 최초의 핵무기다. 또 지하 100m까지 관통하는 '벙커버스터'로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와 지휘부 등을 외과수술식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에 북한 뿐만 아니라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중국, 러시아, 이란도 바짝 긴장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왔다.

지난 6월 14일 미 공군은 네바다주 토노파 시험장에서 B-2 스텔스 폭격기에 장착된 B61-12를 투하하는 최종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B61 핵폭탄은 B-2뿐만 아니라 F-15나 F-16과 같은 전투기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B61-12는 기존 전술핵폭탄 B61에 GPS유도 장치와 꼬리 날개를 달아 30m 오차 이내로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도록 개량된 전술핵무기다. 목표물에 맞게 폭발 위력을 최하 0.3kt(1kt=1000T의 폭발력)에서 최대 50kt까지 조절할 수 있어 '스마트 핵폭탄'이라고 불린다. 여기에 지하 깊숙한 곳의 적 표적을 파괴하는 '벙커버스터'로 사용이 가능해 높은 확장억제 전력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B61계열의 핵폭탄은 오래 전부터 인정받아왔다. 미 공군은 1968년부터 B61계열 핵폭탄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5개국에 배치해 대규모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운 소련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저지했다. 

그러다 2011년 B61계열 핵폭탄이 한계 수명에 도달하자 미 공군은 핵폭탄 수명 연장에 착수했다. B61-12은 B61-3, B61-7, B61-11의 부품의 대부분을 그대로 사용한다. 따라서 일부 노후화된 부품은 예전 방식 그대로 제작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새로운 기술로 제작한다.

그런데 미 공군은 B61계열 핵폭탄 수명 연장계획을 착수하던 중 난관에 봉착했다. 바로 5달러 짜리 커페시터(Capacitor)가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즉, 커페시터 때문에 B61-12의 수명 20년간 지속히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에 미국 국립핵안보국은 2019년 6월 커페시터 개당 75달러를 들여 신규 부품 제작에 나섰다. 이로 인해 B61-12 양산계획은 2020년에서 2022년으로 약 18개월 가량 순연됐다. B61-12 전술 핵폭탄은 올해 1분기 양산 체제에 들어가 2026년까지 생산될 전망이고, 미 공군은 최종 투하시험에 사용된 B61-12 핵폭탄도 올해 5월부터 본격 양산된 물량이란 점을 밝혔다. 

▲ 핵폭탄 폭발시 위력ⓒ트위터 캡처

당시 B61-12 전술핵폭탄 양산계획 지연 소식에 전문가들은 중국, 러시아, 이란 등 미국과 대립하는 국가들이 한숨을 쉬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만큼 B61-12 전술핵무기가 위협적이고 위력적인 무기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B61-12는 0.3kt, 1.5kt, 10kt, 50kt 등 4단계로 위력을 조절할 수 있고, 지상과 지하 폭발 역시 선택 가능하다. 특히 B61-12는 지하 수 미터를 관통해 폭발할 경우 그 파괴력은 히로시마 지상 폭발의 수십 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장 낮은 0.3kt에 맞추었을 경우에도 4.5kt-7.5kt의 파괴력을 보이고 가장 높은 50kt에 맞추면 750kt-1250kt의 위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로시마 핵폭탄이 15kt에 달하는 폭발력을 가진 점을 감안하면 최대 1250kt까지의 위력을 지닌 B61-12는 평범한 전술 핵폭탄은 아니다.

게다가 B61-12는 높은 명중률과 폭발력을 갖췄다. B61-12 명중오차는 30m다. 다른말로 30m 동그라미 안에 발사체 50%가 명중한다는 뜻이다. 기존의 B61계열 핵폭탄의 명중오차가 110~170m란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높은 적중률이다.

또 핵폭발로 발생하는 민간인 대량 살상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실제 전장에서 사용 가능한 최초의 핵무기다. 미국이 메가톤급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중국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사일로를 폭발시키면 최소 300~400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B61-12 전술핵무기로 미사일 사일로를 폭발시키는 경우 사망자는 700명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이 나왔다. 이 때문에 미 공군이 B61-12에 더욱 애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은 미국이 B61-12을 동원할 경우 북한 체제 무력화 및 붕괴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북한 전역에 걸쳐 150개의 B61-12가 동시에 투하될 경우 지하 핵 시설과 벙커를 대부분 파괴시킬 수 있고, 북한의 남한 또는 일본에 대한 보복 없이 북한 체제를 붕괴 시킬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북한이 붕괴되면 최대 2000만 명의 피난민이 중국 국경 근처로 몰려 중국 공산당의 근간도 흔들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중국과 북한의 위협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B61-12'말고는 대안이 없다는 평이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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