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마포아트센터 재개관 기념, 7월 2일 오후 5시 공연
  • ▲ 왼쪽부터 에메랄드캐슬 지우, 조정현, K2김성면, 이규석, 이정봉.ⓒ마포문화재단
    ▲ 왼쪽부터 에메랄드캐슬 지우, 조정현, K2김성면, 이규석, 이정봉.ⓒ마포문화재단
    1990~2000년대를 풍미했던 발라드 남자 가수들이 한 무대에 선다.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7월 2일 오후 5시 마포아트센터에서 추억의 90-00 콘서트 '어떤가요'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조정현, K2 김성면, 에메랄드캐슬 지우, 이규석, 이정봉의 첫 합동 콘서트다. 이들의 히트곡과 함께 당대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는 스페셜 무대도 마련했다.

    '한국의 장국영'이라고 불리며 90년대초 국내 발라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조정현은 대표곡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슬픈바다'를 들려준다. 1992년 피노키오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K2김성면은 '그녀의 연인에게', '슬프도록 아름다운', '유리의 성' 등을 노래한다.
  • ▲ 추억의 90-00 콘서트 '어떤가요' 플레이리스트.ⓒ마포문화재단
    ▲ 추억의 90-00 콘서트 '어떤가요' 플레이리스트.ⓒ마포문화재단
    남자들의 영원한 18번 '발걸음'을 부른 에메랄드캐슬 지우도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난다. 1987년 MBC 대학가요제 동상 수상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규석은 '기차와 소나무', '너에게 나는'을 열창하고, 이정봉은 1996년 데뷔곡 '어떤가요', 2집 '그녀를 위해' 등의 무대를 꾸민다.

    김성면은 "짧게는 20년, 길게는 30년이나 됐다. 이젠 정현이형, 정봉이, 지우, 규석이형과 함께 한 무대에서 공연하는 날이 없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흘러 이런 날이 왔다"며 "이마에 주름은 늘었지만 목소리는 여전히 젊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다시 우리의 시간이 올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추억의 90-00 콘서트 '어떤가요'의 자세한 정보와 공연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