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마포문화재단 첫 기획공연…ZAM 리더 조진수 게스트 출연
  • ▲ 가수 김완선과 박남정.ⓒ마포아트센터
    ▲ 가수 김완선과 박남정.ⓒ마포아트센터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2023년 첫 기획공연으로 '어떤가요#3'를 오는 18일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선보인다.

    '어떤가요'는 '음악은 타임머신이다'라는 콘셉트로 1980~2000년대를 강타한 전설의 가수들을 무대로 소환한다. 지난해 조정현·K2김성면·, 에메랄드캐슬 지우·이규석·이정봉을 시작으로 2회 공연에는 이정석·이지현과 스페셜 게스트 이상우·황규영이 출연해 40~50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어떤가요' 시리즈 세 번째 무대는 대한민국 댄스의 전설인 김완선과 박남정이 출연하고 그룹 ZAM(잼)의 리더 조진수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다.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는 김완선은 1986년 '오늘밤'으로 데뷔해 그해 KBS 가요대상 신인상을 받았으며, 1987~1991년 5회 연속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 '기분 좋은 날', '리듬속의 그 춤을', '가장무도회' 등의 히트곡과 2022년 10월에 발표한 자작곡 '사과꽃' 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박남정은 1988년 1집 '아 바람이여'로 데뷔해 마이클잭슨을 흉내 낸 로봇춤과 브레이크 댄스를 펼치며 같은 해 최고 댄스 가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ㄱㄴ(기역니은) 춤이 하이라이트인 '널 그리며'를 비롯해 '여인이여', '비에 스친 날들', '사랑의 불시착' 등을 부른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전설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중장년기에 접어들었지만 청년들 못지않은 문화적 욕구를 간직한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2023 신년맞이 '어떤가요#3'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어떤가요#3' 포스터.ⓒ마포아트센터
    ▲ '어떤가요#3' 포스터.ⓒ마포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