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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안보보좌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략하면 중국도 대가 치를 것”

설리번 보좌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면 중국도 전략적 대가 치를 것”“제재로 러시아가 입게 될 경제적 손실 보상할 능력, 중국에겐 없어…중국, 러시아 접촉 때 고민해야”

입력 2022-02-09 14:19 수정 2022-02-09 15:58

▲ 제이크 설리번 美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6일 NBC와 ABC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중국이 러시아 편을 들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NBC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한 제이크 설리번 보좌관. ⓒ美NBC 'Meet the Press' VOD 화면캡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면 결국 중국도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편을 드는 것에 대해 중국은 심사숙고하라는 경고였다.

설리번 보좌관, NBC출연해 “중국, 러시아 돕는다면 상응하는 처벌”

설리번 보좌관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NBC와 ABC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과 전망 등을 설명했다. 그는 NBC 시사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다면 중국도 결국에는 일정 부분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중국은 앞으로 몇 주 동안 러시아와 접촉할 때 이 부분을 계산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중국은 지난해 12월 15일 러·중 정상회담을 가진 뒤부터 러시아를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중국은 또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이하 나토) 확대를 비난하고, 러시아가 요구한 ‘안전보장조건’을 나토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국제사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뒤 미국이 경제제재를 가하면 중국이 러시아의 제재 회피를 도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방송 진행자가 “러시아가 제재를 회피할 수 있게 중국이 돕는다면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중국에게도 직접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왜냐하면 제재는 러시아 금융체제를 겨냥할 것인데 이는 중국경제와 연결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준수할지 선택할 수 있는데 만약 제재를 준수하지 않으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ABC 출연해서는 “중국, 제재로 인한 러시아 경제손실 보상할 능력 없어”

설리번 보좌관은 같은 날 ABC 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에서도 중국에게 경고했다. 그는 “우리의 제재로 러시아가 입게 될 경제적 손실을 보상해줄 능력이 중국에게는 없음을 안다”면서 우크라이나 침략 시 러시아에 가해질 제재가 매우 강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를 향한) 전진(침략)을 선택한다면 러시아는 전략적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만약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면 중국 또한 그 대가의 일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서도 러시아와 중국을 향한 경고를 내놨다. 이처럼 설리번 보좌관은 폭스뉴스, NBC, ABC에 나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는 물론 중국에게도 경고를 보냈다. 그러나 국내 언론 대부분은 그가 러시아에게 한 경고만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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