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기정문화도서관 외관.ⓒ중구문화재단
    ▲ 손기정문화도서관 외관.ⓒ중구문화재단
    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이 오는 19일 손기정체육공원 내에 손기정문화도서관을 개관한다.

    중구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서울 중구청으로부터 구립도서관을 위탁받고 이달 손기정문화도서관을 개관함으로써 총 8개 도서관을 운영하게 된다.

    도서관 구상 단계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도서관 공간 구성, 프로그램 기획 등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했다.

    그 결과 △아이들이 꿈꾸는 책 놀이터 '손기정어린이도서관 △세대 구분 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신당누리도서관' △자연과 어우러지는 숲속형 공간 '다산성곽도서관' △일상이 특별해지는 가변형 개방공간 '장충동작은도서관' △감성이 묻어나는 카페형 공간 '손기정문화도서관'이 탄생했다. 

    도서관 1층은 카페 느낌의 라운지 형태이며, 2층은 개방형 자료실로 곡선형 서가로 제작했다. 곡선형 서가가 이어지면서 편안한 소파가 있는 거실, 여행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캠핑지, 고서점 느낌의 책방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느껴볼 수 있다.

    손기정문화도서관은 19~21일 도서관 방문자를 대상으로 '얼리버드 방문 인증 SNS 이벤트', 설문참여 및 신규 회원가입자 대상으로 '한정판 멤버십 카드 발급 이벤트'를 진행하며, 각각 에코백과 한정판 멤버십 카드를 발급한다.

    윤진호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도서관은 더 이상 책만 빌리는 곳이 아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이용자들이 다양한 서비스와 문화활동을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10시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