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수보회의서 "백신 접종률 높아지는 만큼… 방역과 일상 조화, 새 체계 모색"文 "올해 사상 최대 수출 기록 달성할 것… 접종률 높아지면 영업 정상화"
  •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수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수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속도를 내는 백신 접종을 언급하며 '위드 코로나' 시행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만큼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어 나가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인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 고지를 바라보며 함께 힘을 내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추석 전 1차 접종률 70% 달성과 10월 2차 접종률 70% 달성을 향한 자신감과 함께 '위드 코로나'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문 대통령은 그동안 백신 수급과 접종률이 더디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1차 접종자 수가 3000만 명을 넘어서며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률이 70%에 다가가고 있고, 접종 완료율도 40%를 넘어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접종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백신 접종에서도 앞서가는 나라가 되는 것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국민지원금과 관련해서는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적극 홍보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지원금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민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바란다"면서 "세계 최초로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는 내 손안의 개인비서,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정보를 손쉽게 안내받고, 간편하게 신청하여 지급받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정부는 국민지원금의 신청과 지급에 디지털 강국, 전자정부 선도국가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날 '수출 증가'와 관련한 발언에 상당부분을 할애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수출이 회복을 넘어 대한민국 수출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8월 수출도 34.9% 증가하여 같은 달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6개월 연속 월별 수출액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역대 최단기간 안에 수출 4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사상 최고 수출 기록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자동차 등 전통적인 주력산업과 함께 신성장 유망산업이 모두 선전하며 사상 최초로 15개 주요 품목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고 소개한 문 대통령은 "특히 바이오헬스·이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신산업의 수출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내수 회복세가 더딘 부분과 관련해서는 "안타깝다"면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대로 영업 정상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