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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구축함급 신형호위함' 2032년까지 3조 5100억원 들여 개발

제138회 방위사업추진위서 울산급 배치Ⅳ 자체개발 및 경어뢰 업그레이드, TICN 양산화 결정

입력 2021-08-05 14:28 수정 2021-08-05 17:32

▲ 대구급 호위함. '울산급 배치-Ⅱ' 계획으로 만든 호위함이다. '울산급 배치-Ⅳ'는 이보다도 월등한 전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해군 제공.

정부가 1980년대부터 40년 동안 한반도 해역 방어의 주역이었던 울산급 호위함을 완전히 대체할 신형 호위함을 2023년부터 개발한다. 또한 해상작전헬기와 호위함 등에 탑재하는 경어뢰도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10년 전부터 군 통신망 디지털화를 위해 추진해 온 ‘전술정보통신체계(TICN)’도 올해부터 양산하기로 했다.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모두 7조 9000억원이다.

방사청, 7조 9000억원 들여 울산급 배치-Ⅳ 개발·경어뢰 업그레이드·TICN 양산

방위사업청은 “지난 4일 화상회의로 진행한 제13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울산급 배치(Batch)-Ⅳ 사업추진 기본전략 ▲경어뢰 성능개량 사업추진 기본전략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블록-Ⅰ 제4차 양산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에 의결한 해상전력 사업으로 해상작전 수행능력, 적 잠수함 대응능력 등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국방연구개발 수행능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군 통신망 전송용량의 증대되면 각 부대 지휘통제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울산급 배치-Ⅳ 개발과 경어뢰 업그레이드 사업

‘울산급 배치(Batch)-Ⅳ’ 사업은 1980년대부터 40년 동안 사용해 온 ‘울산급’ 호위함을 대체하는 4단계 사업의 마지막이다. ‘울산급’ 호위함은 1970년대 말 정부가 저렴하면서도 빠른 기동성을 갖춘 전투함을 저렴하게 갖추기 위해 만든 배였다. 경하 배수량도 1500t에 불과한, 소형 전투함이었다.

21세기 들어 ‘울산급’ 호위함을 대체할 필요성이 대두되자 정부는 2010년부터 ‘인천급 호위함(울산급 배치-Ⅰ)’, ‘대구급 호위함(울산급 배치-Ⅱ)’, ‘울산급 배치-Ⅲ’ 순으로 신형 호위함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는 호위함 이상 구축함 이하인 ‘울산급 배치-Ⅳ’를 개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방사청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3조 5100억원을 들여 ‘울산급 배치(Batch)-Ⅳ’를 개발·건조할 예정이다.

‘인천급’과 ‘대구급’ 호위함만 하더라도 과거 ‘울산급’ 호위함과는 차원이 다르다. 3500t이 넘는 만재배수량에다 함대함 또는 함대지 미사일 8기, 미사일 수직발사기(VLS) 16기, 경어뢰 등을 탑재했으며 해상작전헬기까지 싣고 다닌다.

‘경어뢰 성능개량 사업’은 현재 사용 중인 ‘청상어’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성능개량을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아닌 업체가 하도록 결정했다. ‘청상어’는 길이 2.7m, 구경 324mm, 무게 280kg의 소형어뢰(경어뢰)로 호위함 같은 소형 전투함은 물론 해상작전헬기나 해상초계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거리는 12km이며, 표적을 향해 발사한 뒤에는 어뢰 앞부분의 능동형 음향탐지기(Active Sonar)가 적을 추적하므로 계속 유도할 필요가 없다. 군은 2023년부터 2036년까지 4100억원을 들여 이를 미군의 경어뢰 Mk-54 이상 성능으로 업그레이드 하려고 계획 중이다.

아날로그 군 전술통신, 디지털로 바꿀 TICN 체계 양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은 10년 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지금까지 아날로그 방식을 사용하던 전술통신망(SPIDER)을 디지털 방식으로 대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 전술통신망이 디지털화가 되면 음성통신은 물론 문자와 그래픽 등 각종 정보의 송수신이 가능해진다. 보안성도 높아진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2025년까지 3조 9600억원을 들여 전술통신망을 TICN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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