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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호위함 '대구함' 진수‥"北 주요목표 직접 타격"

해군, "전술함대지유도탄 장착해 합동작전 수행 능력 강화"

입력 2016-06-02 11:03 수정 2016-06-02 16:49

▲ 신형 호위함 '대구함' ⓒ 해군

해군은 2일 오후 2시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2800톤급 신형 호위함(FFG-Ⅱ) 1번함인 '대구함'의 진수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진수식은 배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다. 진수식과 함께 배에 명칭을 부여하는 명명식도 거행한다.

해군은 동해 수호 임무를 마치고 1994년 퇴역한 '대구함(DD-917)'에 이어 이번 신형 호위함 1번함의 함명을 '대구함'으로 제정했다. 대구함은 2017년 말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를 거친 후 2018년 후반기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호위함은 주로 수송과 상륙작전용 선박과 행동을 같이하며 호위임무를 수행하는 해군 함정을 말한다. 신형 호위함은 동·서·남해 해역함대에서 30년 넘게 운용하고 있는 구형 1,500톤 급 호위함(FF)과 1,000톤 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게 된다.

대구함은 대공·대함·대잠수함 작전을 비롯한 대지상전까지 수행할 수 있는 막강한 화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투함 최초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했다. 전장 122m, 전폭 14 미터, 높이 34 미터, 무게 2,800톤, 최대 속력은 30노트(시속 55.5km)이며 해상작전 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주요 무장으로 5인치 및 20mm 함포(Phalanx·근접방어무기체계), 대함유도탄,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로 발사하는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 대잠유도탄,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SAAM)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북한의 육상 시설을 함정에서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전술함대지 유도탄을 장착하게 돼 해역함대의 합동작전 수행 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체고정식 음파탐지기(소나·HMS)와 함께 성능이 향상된 예인선배열 소나(TASS)도 탑재했다.

대구함에는 우리 해군 전투함 중에서 처음으로 수중방사소음 감소를 위해 기계와 전기식을 합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는 빠른 속력이 필요한 전투 상황에서는 가스터빈을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디젤 발전기로 추진전동기로 항해하는 방식이다.

해군 관계자는 "기존 인천급 호위함(FFG-I·2500톤)에 비해 잠수함 탐지능력 및 함정 생존성이 더욱 보강된 것"이라며 "보통 함정에는 빠른 속도를 위해 디젤엔진을 탑제하지만 디젤엔진은 운항시 소음이 커 잠수함에 발견되기 쉬워 대잠 능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대구함은 디젤 발전기를 달아 발전기의 전기로 함정을 추진해 소음이 훨씬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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