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단체사진에 남아공 대통령 잘라내더니… 靑, 국빈 방문국 국기 잘못올려 '외교 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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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에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부부.청와대 인스타그램 캡처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독일 국기를 잘못 올린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념사진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제외한 사진을 게재한 데 이은 실수로 '외교 결례'라는 비판이 나온다.文 오스트리아 방문에 독일 국기 게재이날 정치권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문 대통령 부부가 판 데어 벨렌 대통령 부부와 함께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을 방문했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의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마지막 일정을 알린 것이다.문 대통령이 "2018년 바티칸을 방문했을 때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나의 방북 제안을 수락하시면서 한반도 평화의 가교의지를 표명하신 바 있다"며 "아직 교황님의 방북이 성사되지는 못했으나 그날이 곧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내용도 전했다.그런데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태극기와 함께 독일 국기를 게재했다. 독일 국기는 위에서부터 검정·빨강·노랑을, 오스트리아 국기는 빨강·하양·빨강 순이다. -
- ▲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소식을 알리며 국기를 잘못 표기해 수정한 게시물.청와대 인스타그램 캡처
네티즌들 "제발 검토하고 올려라" 비판이에 네티즌들은 '국기가 독일? 오스트리아 정부가 알면 짜증 낼 듯', '오스트리아 국빈방문인데 국기는 독일이네', '개인 계정도 아니고 청와대 공식 계정이 국기를 틀리게 입력하는 게 말이 되느냐. 제발 좀 검토하고 올려라'라고 질책했다.해당 사실을 인지한 청와대는 뒤늦게 게시물을 오스트리아 국기로 수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스트리아와 시차가 커 야근자가 작업했는데,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3일에는 정부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위상'이라는 게시글이 왼쪽 끝에 서 있던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의 모습을 자른 편집본임이 밝혀지면서 외교 결례 논란이 일었다. 정부는 뒤늦게 원본 사진으로 교체했다.이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P4G 서울 정상회의 능라도 참사는 하청업체 탓하더니, G7 정상회의 사진 외교 참사는 디자이너 탓을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부각하기 위해 남아공 대통령 사진을 잘라버린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G7 사진 조작 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