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온라인 시상식 개최, 수상자 활동과 인터뷰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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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김남준(RM)과 가수 헨리가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을 받는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가 주최하는 '2020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 시상식이 21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다.8회를 맞이한 '예술후원인대상'은 예술후원에 앞장서 온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전문심사를 거쳐 총 7개 부문에서 6개의 기업과 4명의 개인 수상자를 정했다.기업은 규모와 성격에 따라 대기업/은행, 중견/중소기업, 공기업/공공기관 부문에서 각각 1개 기업을 선정했고, 개인기부 부문은 총 3인이 이름을 올렸다. 프론티어 부문에서는 3개의 프로젝트를, 후원매개 부문에서는 1인이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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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상자는 △대기업/은행 부문 KT △중견/중소기업 부문 오비맥주 △공기업/공공기관 부문 한국전력공사 △개인기부 부문 김남준(방탄소년단), 헨리 라우, 하정웅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 △후원매개 부문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프론티어 부문 네이버TV 후원라이브, 신한카드 디지털스테이지, 카카오같이가치 등이다.방탄소년단의 리더인 김남준(RM)은 지난 9월 국립현대미술관에 1억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절판된 미술도서를 제작해 전국 400여 곳에 기증하는데 사용됐다. 가수 헨리는 올 3월 시작한 유튜브 '같이헨리'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 영재를 발굴하고 있다.박종관 예술위 위원장은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을 찾아내 소개하는 것이 예술위원회가 해야 할 일"이라며 "올해와 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후원을 해주신 후원인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2020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은 네이버TV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채널에서 녹화중계로 관람할 수 있으며 배우 배해선과 시인 오은, 이제승 예술위 센터장이 출연해 수상자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