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온라인 시상식 개최, 수상자 활동과 인터뷰 영상 공개
  • ▲ '2020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 개인기부 부문 수상자인 김남준과 헨리.ⓒ한국문화예술위원회
    ▲ '2020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 개인기부 부문 수상자인 김남준과 헨리.ⓒ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그룹 방탄소년단(BTS) 김남준(RM)과 가수 헨리가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을 받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가 주최하는 '2020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 시상식이 21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다.

    8회를 맞이한 '예술후원인대상'은 예술후원에 앞장서 온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전문심사를 거쳐 총 7개 부문에서 6개의 기업과 4명의 개인 수상자를 정했다. 

    기업은 규모와 성격에 따라 대기업/은행, 중견/중소기업, 공기업/공공기관 부문에서 각각 1개 기업을 선정했고, 개인기부 부문은 총 3인이 이름을 올렸다. 프론티어 부문에서는 3개의 프로젝트를, 후원매개 부문에서는 1인이 수상한다.
  • ▲ '2020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 '2020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최종 수상자는 △대기업/은행 부문 KT △중견/중소기업 부문 오비맥주 △공기업/공공기관 부문 한국전력공사 △개인기부 부문 김남준(방탄소년단), 헨리 라우, 하정웅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 △후원매개 부문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프론티어 부문 네이버TV 후원라이브, 신한카드 디지털스테이지, 카카오같이가치 등이다.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김남준(RM)은 지난 9월 국립현대미술관에 1억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절판된 미술도서를 제작해 전국 400여 곳에 기증하는데 사용됐다. 가수 헨리는 올 3월 시작한 유튜브 '같이헨리'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 영재를 발굴하고 있다.

    박종관 예술위 위원장은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을 찾아내 소개하는 것이 예술위원회가 해야 할 일"이라며 "올해와 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후원을 해주신 후원인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2020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은 네이버TV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채널에서 녹화중계로 관람할 수 있으며 배우 배해선과 시인 오은, 이제승 예술위 센터장이 출연해 수상자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