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신규 확진자 수 지역발생 928명, 해외유입 22명… 1차 대유행 당시 최다 규모인 909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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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중국 우한 폐렴)' 신규확진자가 682명 발생한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권창회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는 가운데, 12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수도권 교회와 요양병원 등에서의 대규모 집단감염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12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950명 늘어 누적 4만17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89명)보다 261명이나 늘어난 수치로,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327만에 역대 최다 규모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928명, 해외유입 2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만 보더라도 전날(673명)보다 255명 늘어나면서 그간 최다 규모인 684명(3월 2일)을 갱신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359명, 경기 268명, 인천 42명 등 수도권만 66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12명)보다 157명 늘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58명에 이어 이어 강원 36명, 대구 35명, 울산 23명, 충북 21명, 경북 19명, 대전 18명, 경남 17명, 광주·충남 각 9명, 전남 8명, 전북 5명, 세종 1명 등 순으로 많았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59명이다.전날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 59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도 무려 6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강서 성석교회 59명, 부천 요양병원 67명 무더기 확진이밖에 서울 은평구 소재 지하철 역사(누적 10명), 경기 군포시 주간보호센터(26명), 인천 부평구 일가족·증권회사(27명), 강원 강릉시 기타 강습(11명), 경남 창원시 식당(10명), 창원시 음악동호회(11명) 등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6명)보다 6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4명), 서울(3명), 부산·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증가해 누적 5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8%다. 상태가 악화된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179명이다.전날 일일 검사 건수는 3만8651건으로 10일(3만3265건)보다 5386건 많았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46%(3만8651명 중 950명)로, 10일 2.07%(3만3265명 중 689명)보다 상승했다.앞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의 최다 기록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있던 2월 29일 909명이었다. 지난달 초순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며 600명대 후반 규모까지 달하다, 700~8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900명대로 직행했다.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