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모습.ⓒ예술의전당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모습.ⓒ예술의전당
    국내 대표 마티네 콘서트 '토요콘서트'가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신세계와 함께하는 '토요콘서트'를 오는 21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1번째 시즌을 맞는 콘서트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지휘자가 연주 전에 직접 곡을 해설하고 전곡을 들려준다는 점에서 다른 마티네 콘서트와 차별된다.

    모차르트와 슈베르트의 곡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소편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선곡했다. 1부는 '터키'라는 부제의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5번을 들려준다. 노부스콰르텟의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협연한다.

    2부는 슈베르트의 교향곡 5번으로 채워진다. 관현악단 편성에 자주 쓰이는 클라리넷과 트럼펫이 없는 소규모 편성의 곡으로, 지휘자 정치용이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낭만적인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설레는 주말 아침을 음악과 함께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