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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일가, 中 공산당이 통제한다"… 전 뉴욕시장 '바이든 아들 노트북' 입수

“바이든 아들 헌터, 중대 연방범죄 5건 저질러”…"중국 내 CIA 명단 넘겼다" 주장도

입력 2020-10-22 17:44 수정 2020-10-23 12:01

▲ 2015년 9월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과 그를 영접하는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둘째아들이 쓰던 노트북이 미국 대선 레이스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민주당 측은 “러시아의 정보공작”이라고 주장했지만, 미국 우파진영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이 내놓는 충격적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노트북에 아동 성범죄 자료 있다… FBI서 조사” 소문

최근 바이든 전 부통령의 둘째아들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에서 입수한 자료를 연일 폭로하는 사람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이다. 

헌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업체 ‘부리스마’로부터 거액을 받고 당시 부통령인 부친의 영향력을 사용해 검찰 수사를 방해한 일, 중국 인민해방군과 관련이 깊은 ‘중국화신에너지그룹’ 관계자에게 부친을 소개한 뒤 연봉 1000만 달러(약 113억원)를 요구한 일도 모두 줄리아니 전 시장이 폭로한 내용이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에 수천 장이 넘는 아동성범죄 관련 자료가 있다고도 귀띔했다. 

그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스맥스TV에 출연해 “바이든 아들의 노트북에는 매우 역겹고 무서운 자료가 있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와 관련이 있다”면서 “중국 공산당이 서방인사들을 협박할 때 성관계 영상을 종종 사용해왔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극렬지지자들은 민주당 고위층이 아동 성폭력과 연관이 있다고 믿는다. 

줄리아니 전 시장의 ‘아동 성범죄 영상’ 발언이 나오고, 여기에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을 수사 중인 FBI 부서가 ‘아동 성범죄 담당’이라는 소문까지 더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은 SNS에서 헌터 바이든이 아동을 고문하고 성폭행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편다.

줄리아니 “바이든 일가, 중국으로부터 3000만~4000만 달러 받은 듯”

줄리아니 전 시장은 지난 20일 뉴스맥스TV와 인터뷰에서는 “바이든 일가는 중국 공산당과 관계가 있는 사람들로부터 3000만~4000만 달러(약 340억~453억원)를 받아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의 노트북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2건 외에 3건의 중대한 연방범죄 증거가 더 있다”고 주장했다.

▲ 전직 백악관 NSC전략가 리치 히긴스가 트위터에 올린 글. ⓒ트위터 캡쳐.

줄리아니 전 시장은 “바이든 전 부통령은 중국으로부터 직접 뇌물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뇌물을 당사자가 아닌 그 가족에게 주는 것, 그게 중국 공산당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이든 일가는 이처럼 중국 공산당의 통제 아래 있다”며 “그들이 미국 대통령이 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아들, 중국사업 시작하자... CIA 첩보망 제거돼”

지난 19일 리치 히긴스라는 사람이 트위터에 올린 글도 헌터 바이든 때문에 주목받았다. 

과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전략가로 근무했던 히긴스는 “2010년 4월7~9일, 헌터 바이든이 중국에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 그리고 중국의 모든 미국 스파이들이 체계적으로 사냥당하고 제거됐다”는 트윗과 2018년 8월 비즈니스인사이더의 기사를 올렸다.

이 내용은 2017년 5월20일 뉴욕타임스(NYT)의 기사와 맞물린다. 

당시 NYT는 “2010년 12월 마지막 주부터 2012년까지 중국서 활동하던 중국인 CIA 협조자 20여 명이 공산당에 적발돼 처형당하거나 숙청당했다”고 전했다. 이 일로 CIA의 중국 첩보망이 사실상 붕괴됐다. 그러나 대체 누가 비밀 협력자 명단을 중국 측에 넘겼는지는 끝내 확인하지 못했다.

민주당부터 CNN까지 “노트북은 러시아의 정보공작”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에서 연일 터져 나오는 이야기를 두고 민주당과 반트럼프 매체들은 “러시아의 정보공작일 가능성이 있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강변한다.

지난 19일에는 리온 파네타, 존 브레넌, 마이클 헤이든 등 전직 CIA 국장들이 “러시아에 의한 정보공작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다”면서 “줄리아니가 폭로한 내용이 진짜인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CNN·폴리티코 등은 이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20일 폭스뉴스는 “FBI와 법무부는 문제의 노트북이 러시아의 정보공작 결과물이 아니라는 존 랫클리프 미국 국가정보국장(DNI, 정보기관 총괄책임자)의 평가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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