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간수업' 스틸.ⓒ넥플릿스
    ▲ '인간수업' 스틸.ⓒ넥플릿스
    배우 백주희가 넷플릭스 '인간수업'을 통해 새로운 신스틸러로 급부상했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지수를 비롯한 학생들은 두려움 없이 발을 디딘 범죄의 세계에서 대열과 미정을 만나며 빠져 나올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백주희는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사장이자 조직폭력배인 애인 대열(임기홍)과 함께 지수(김동희)와 규리(박주현)를 궁지로 몰아넣는 '미정' 역을 맡았다. 돈만 번다면 어떤 범죄도 서슴치 않는 냉소적인 악인으로 변신해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힘을 보탰다.

    특히, 수년간 무대에서 쌓아온 연륜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완급조절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인간수업'이 가진 무거운 소재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장르적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00년 뮤지컬 '캣츠'로 데뷔한 백주희는 오는 29일 개막을 앞둔 '베어 더 뮤지컬'의 공연과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촬영 준비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