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1000만원…2020 소치컴페티션델오페라 본선 진출 기회 제공
  • ▲ '제11회 라벨라 성악콩쿠르' 입상자들.ⓒ라벨라오페라단
    ▲ '제11회 라벨라 성악콩쿠르' 입상자들.ⓒ라벨라오페라단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이 '제12회 라벨라 성악콩쿠르'를 오는 6월 개최한다. 

    2009년 처음 열린 '라벨라 성악콩쿠르'는 역량있는 신인 발굴과 성악가들의 성인무대로의 데뷔를 돕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제1회 일반부 수상자 베이스 황인수(2위)와 한혜열(3위), 바리톤 김종표(제2회 일반부 1위), 소프라노 손나래(제3회 일반부 2위), 바리톤 장철준(제4회, 일반부 2위), 바리톤 김한결(제5회, 일반부 2위), 테너 김윤권(제6회, 3위), 테너 이명인(제 7회, 3위) 등을 배출했다.

    이번 '라벨라 성악콩쿠르'는 '2020 소치컴페티션델오페라' 한국예선을 겸해 치러지며, 입상자는 소치컴페티션델오페라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컴페티션델오페라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위대한 레퍼토리를 활용한 대회다. 1996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시작해 2001년 드레스덴에 자리잡아 오늘날까지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 ▲ '제12회 라벨라 성악콩쿠르' 포스터.ⓒ라벨라오페라단
    ▲ '제12회 라벨라 성악콩쿠르' 포스터.ⓒ라벨라오페라단
    '라벨라 성악콩쿠르'는 아티스트 부문 1등 500만원을 비롯해 영아티스트 부문까지 총 6명의 수상자에게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라벨라오페라단의 오페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라벨라 오페라스튜디오'에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을 제공하며, 2021년 라벨라오페라단의 시즌 공연에 적절한 역할로 출연할 수 있다.

    5월 1~29일 오후 6시까지 라벨라오페라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labella91@daum.net 으로 메일 접수하며, 참가비는 전 부문 10만원이다. 아티스트 부문 여자 1989년·남자 1987년생까지, 영아티스트 부문은 2000년생 이하 신청 가능하다. 

    예선은 전 부문 1·2차로 6월 3~4일 진행되며, 본선은 6일 영산아트홀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