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6년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공연 장면.ⓒ페이지원, 알앤디웍스
    ▲ 2016년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공연 장면.ⓒ페이지원, 알앤디웍스
    올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마마,돈크라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공연제작사 알앤디웍스는 25일 주요 예매처와 공식 SNS를 통해 "한차례 연기 이후 3월 27일 개막 예정이었던 뮤지컬 '마마,돈크라이'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스러 마음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하강세와 확산을 반복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야기되는 예측 불가한 변수들이 관객과 배우, 스태프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다중 이용 시설의 운영 중단을 적극 권고하는 정부 시책에 따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0년 초연된 뮤지컬 '마마,돈크라이'는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와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드라큘라 백작이 사랑과 죽음이라는 각자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서로를 만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여섯 번째 시즌은 송용진·허규·송유택·최민우·고영빈·고훈정·이충주·노윤 등이 캐스팅됐다. 앞서 지난달 28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10주년을 기념해 올릴 예정있지만 코로나19로 연기한 바 있다.

    예매 티켓은 수수료 없이 순차적으로 취소·환불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