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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빨래' OST 녹음 현장 스케치 사진.ⓒ씨에이치 수박
뮤지컬 '빨래' OST의 디지털 음원이 국내 음원 플랫폼을 통해 처음 발매된다.
7일 오후 12시 공개되는 '빨래' OST의 디지털 음원은 벅스뮤직·멜론·지니·소리바다·아이튠즈·유튜브뮤직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수록곡 19곡 중 6곡의 음원을 발매한다.
이규형은 '빨래'의 대표곡 '참 예뻐요'와 영어로 재해석한 'So beautiful'를 불렀으며, 이정은은 주인할매가 살아온 긴 세월이 담겨있는 '내 딸 둘아!' 곡을 통해 어머니의 딸에 대한 사랑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박지연은 나영의 대표곡 '빨래', '한 걸음 두 걸음' 두 곡에 참여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제작사 씨에이치 수박은 '빨래' OST는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이정은·이규형·박지연 배우를 중심으로 총 21명이 참여한 OST를 지난해 9월에 발매했다. 이번 OST는 작곡가인 민찬홍이 총괄 프로듀서를 직접 맡았으며, 박세현·김효환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OST 음원은 18곡의 넘버를 새롭게 재편곡해 작품의 따뜻하고 서정적인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세련되고 참신한 느낌의 사운드를 가미했다. 라이브 밴드의 드라마틱한 연주를 생동감 있게 살리는 동시에 스트링과 브라스가 풍성한 사운드를, 하모니카와 퍼커션 등의 악기가 다채로운 색깔을 만들어냈다.
창작 뮤지컬 '빨래'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려낸다. 4월 19일까지 동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빨래' OST는 공식 블로그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동양예술극장 1관 MD 부스에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