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피스트 김재원.ⓒ스테이지원
    ▲ 하피스트 김재원.ⓒ스테이지원
    하피스트 김재원(14)이 슬로베니아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김재원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슬로베니아에서 개최된 '제5회 슬로베니아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B부문 2위를 입상했다.

    10월 26~28일 3일간 열리는 '슬로베니아 국제 하프 콩쿠르'는 슬로베니아 하피스트 협회에서 전 세계 젊은 하피스트들의 음악적 지식·경험의 교류를 위해 마련한 대회다. 매 회 아시아, 유럽, 북남미 등에서 많은 하피스트들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7개 부문(A-F/A부문은 lever harp, pedal harp 두 부문으로 진행)에서 19개국 92명의 하피스트가 콩쿠르에 참가했다. 김재원이 입상한 B부문에는 31명의 하피스트가 기량을 뽐냈다.  

    2015년 하프를 배우기 시작한 김재원은 서울국제학교 8학년에 재학 중이며 하피스트 곽정을 사사하고 있다. 2017년 멕시코 국제 하프 콩쿠르 주니어부문 1위를 수상하며 한국 하프계의 영재로 떠올랐다. 

    현재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1월 16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