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단 왼쪽부터) 정일우·강승호·곽동연, (중앙 왼쪽부터) 이석준·고영빈·양승리,(하단 왼쪽부터) 고수희·박지아·이현진ⓒ나인스토리
    ▲ (상단 왼쪽부터) 정일우·강승호·곽동연, (중앙 왼쪽부터) 이석준·고영빈·양승리,(하단 왼쪽부터) 고수희·박지아·이현진ⓒ나인스토리
    연극 '엘리펀트 송(The Elephant Song)'의 초호화 캐스팅이 공개됐다.

    2015년 아시아 최초로 국내 초연된 '엘리펀트송'은 정신과 의사 로렌스 박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병원장 그린버그와 마지막 목격자인 환자 마이클, 마이클의 담당 수간호사 피터슨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극을 팽팽하게 그려낸다.

    캐나다 작가 니콜라스 빌런의 데뷔작으로, 자비에 돌란 주연의 동명영화로 잘 알려졌다. 2004년 캐나다 스트랫퍼드 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마치 게임을 하듯 알 수 없는 코끼리 얘기만 늘어놓는 소년 '마이클' 역에는 정일우·강승호·곽동연이 출연한다. 정일우는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며, 곽동연은 '엘리펀트 송'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2년 만에 '마이클' 역으로 돌아온다.
     
    2016년 재연부터 이듬해 삼연까지 병원장 '그린버그' 역을 맡았던 이석준과 고영빈이 다시 한 번 같은 역으로 한 무대에 선다.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 '팬레터' 등에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양승리가 '그린버그' 역으로 합류했다. 
     
    극중 마이클을 돌보는 수간호사 '피터슨' 역에는 2015년 초연부터 함께한 고수희가 열연하며, 박지아와 이현진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연출은 초연부터 매 시즌을 이끌어온 김지호가 진두지휘에 나선다.

    2017년 삼연 무대를 올리고 휴식기를 가졌던 연극 '엘리펀트 송'은 11월 22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