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엘리펀트 송' 캐릭터 포스터. (왼쪽부터) 마이클 役 전성우·김현진·강승호·신주협.ⓒ나인스토리
    ▲ 연극 '엘리펀트 송' 캐릭터 포스터. (왼쪽부터) 마이클 役 전성우·김현진·강승호·신주협.ⓒ나인스토리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연극 '엘리펀트 송(The Elephant Song)'이 배역 캐릭터 프로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같은 공간에서 각 캐릭터들이 서로 다르게 느끼는 심리를 투영했다. 차가운 병원을 연상시키는 공간을 배경으로 배우들은 코끼리 인형, 코끼리 사진, 보라색 파일 등 극중 소품을 활용해 완벽한 캐릭터 무드를 완성했다. 

    2015년 국내 초연된 '엘리펀트송'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알 수 없는 코끼리 얘기만 늘어놓는 환자 '마이클' 역의 전성우·김현진·강승호·신주협은 작품에 등장하는 코끼리 인형 '안소니'를 각각 다른 포즈로 끌어안으며 남다른 애착을 표현, 디테일한 감정선에 4인 4색 개성을 한껏 담아냈다.
  • ▲ 연극 '엘리펀트 송' 캐릭터 포스터. (위 왼쪽부터) 그린버그 役 이석준·정원조·정상윤, (아래 왼쪽부터) 피터슨 役 박현미·고수희·이현진.ⓒ나인스토리
    ▲ 연극 '엘리펀트 송' 캐릭터 포스터. (위 왼쪽부터) 그린버그 役 이석준·정원조·정상윤, (아래 왼쪽부터) 피터슨 役 박현미·고수희·이현진.ⓒ나인스토리
    사라진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마지막 목격자 '마이클'을 찾아오는 '그린버그' 역의 이석준·정원조·정상윤은 대화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듯 권위있고 이성적인 병원장의 모습으로 분했다.

    수간호사 '피터슨' 역의 박현미·고수희·이현진은 공연의 가장 큰 단서이자 중요한 소품인 보라색 파일을 들고 불안감과 걱정에 휩싸인 표정을 지어보이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연극 '엘리펀트 송'은 오는 26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하며, 9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티켓과 예스24를 통해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11월 26일~12월 3일 프리뷰 기간 내 관람 시 전석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