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김정은, 고도 억제 수평비행능력과 변칙궤도능력, 명중률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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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일 새벽에 발사한 것도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포’라고 주장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주장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 ▲ 북한이 3일 공개한 '대구경 조종방사포'. 또 모자이크 처리가 됐다.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이 또 새로 개발한 대구경 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사격은 대구경 조종방사탄의 고도억제 비행성능과 궤도조종능력, 목표 명중성을 검열할 목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사격에서 목표한 조종방사탄의 고도억제 수평비행성능과 궤도변칙 능력, 목표 명중성, 전투부 폭발위력을 만족스럽게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즉 지난 7월 31일과 8월 2일 북한니 쏜 발사체가 비행 고도를 인공적으로 낮추고, 비행 중에 궤도 변경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우리 당이 구상하고 그처럼 바라던, 또 하나의 주체무기가 태어났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고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와 청와대는 지난 2일 북한이 쏜 발사체와 관련해 “비행특성이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하다”며 “한미정보당국은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