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년 '푸에르자부르타'의 무르가 신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최여진.ⓒ쇼비얀엔터테인먼트
    ▲ 2018년 '푸에르자부르타'의 무르가 신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최여진.ⓒ쇼비얀엔터테인먼트
    배우 최여진이 2년 연속 '푸에르자 부르타' 무대에 오른다

    최여진은 지난해 이어 '2019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공연의 밀라르(투명 수영장 신)와 무르가(축제 춤 신) 장면에 출연한다.

    밀라르 신은 물이 차 있는 투명한 수조가 공중에서 관객 머리위로 내려오고 수조 안에서 배우들은 헤엄치거나 뛰어다닌다. 손에 뻗을 정도로 가까이 내려오는 수조 위에서 배우와 관객의 교감하며, 감각적인 조명과 배우의 동작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배우들과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무르가는 마치 카니발을 연상케 한다. 관객 중앙에 세워진 타워 위에서 배우들이 특수 제작된 박스를 부스며 신나게 춤추다 이내 곧 배우들이 타워에서 내려와 관객 머리 위로 스티로폼을 내려치며 함께 춤을 춘다.

    춤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실력으로 '푸에르자 부르타'의 고난도 퍼포먼스를 소화한 바 있는 최여진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게 돼 기쁘다. 올해도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의 '푸에르자 부르타'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벽, 천장 등 모든 공간을 무대로 활용한다. 2005년 초연 이후 전세계 36개국, 63개 도시에서 6300여회 공연했고 지금까지 총 650만명이 관람했다

    4월 23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FB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