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네이버 댓글서 최다 언급…'유시민의 알릴레오' 패러디해 文정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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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빅터뉴스
    최근 SNS와 뉴스 댓글 상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문재인 정권에 빗대어 패러디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포착됐다.

    빅터뉴스가 지난 10일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총 2만3628건의 기사에서 38만 7220개의 댓글들이 발생했다고 11일 보도했다. 특히 해당 댓글들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레오'라는 단어가 가장 상위에 랭크됐다고 전했다.

    이같은 단어는 한 누리꾼의 댓글로부터 파생된 것으로 보여진다. 해당 누리꾼은 네이버 뉴스 댓글을 통해 "잘한다 우길레오, 기업은 조질레오, 노조는 키울레오, 언론은 잡을레오, 취업은 알바레오, 통계는 바꿀레오, 경제는 망칠레오, 세금은 올릴레오, 국민은 속일레오, 북한은 퍼줄레오, 미국은 나갈레오, 일본은 자를레오, 안보는 허물레오…"라며 문 정부의 현 상황을 '레오'라는 라임에 맞춰 비판했다.

    '레오'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관한 기사들에서 반복적으로 출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누리꾼이 라임으로 언급한 '레오'는 최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유시민의 알릴래오'를 패러디 한 단어로 보여진다. 이같은 '레오 라임' 댓글이 인기를 모으자, 또 다른 누리꾼들도 "원전은 세울레오, 성장은 멈출레오, 욕은 먹을레오, 좌파는 챙길레오, 우파는 죽일레오" 등을 언급하며 연달아 파생어들을 생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