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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계의 살아있는 전설' 칙 코리아(77·본명 아르만도 앤서니 코리아)가 한국에 온다.키스자렛, 허비 행콕과 함께 현존하는 3대 재즈 피아니스트 중 한명인 칙 코리아는 오는 30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이번 공연은 2000년, 2014년에 이은 4년만의 솔로 무대다. 앞서 그는 지난해 3월 LG아트센터에서 자신이 이끄는 일렉트릭 밴드와 함께 한국 팬들을 만났다.칙 코리아는 그래미 어워드에 통산 63회 노미네이션, 22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사운드를 가로지르며 재즈 퓨전을 넘어서 클래식까지 도전하는 등 다채로운 음악활동을 펼쳐왔다.1960년대 재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로 손꼽히는 마일스 데이비스 밴드에 합류해 1970년까지 활동하며 'Filles de Kilimanjaro'를 시작으로 퓨전 재즈 시대의 출발을 알린 'Bitches Brew' 등의 명작들을 녹음했다.이후 프리 재즈 쿼텟 서클(Circle), 퓨전 재즈 그룹 리턴 투 포에버를 결성했으며, 비브라폰 연주자 게리 버튼과 듀오로 호흡을 맞췄다. 1986년에는 존 패티투치(베이스), 데이브 웨클(드럼) 등과 함께 일렉트릭 밴드를 결성해 대중적 지지를 받았다.칙 코리아 내한공연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사진=롯데콘서트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