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시 55분 이…오전 10시쯤 평양 국제비행장에 도착 예정
  • ▲ 문재인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 ⓒ뉴시스 DB
    ▲ 문재인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 ⓒ뉴시스 DB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18일 청와대에서 북한 평양으로 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15분쯤 청와대에서 헬기를 타고 경기 성남 서울공항으로 향했다. 흰색 와이셔츠에 붉은색과 하늘색이 섞인 줄무늬 넥타이를 착용한 문 대통령은 오전 8시 50분쯤 공항 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공군 1호기는 오전 8시 55분쯤 이륙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10시쯤 평양 국제비행장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 대통령이 평양 국제비행장에 도착하면 북한 김정은이 직접 영접할 것이란 후문이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은 이날 오후부터 실질적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영찬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위치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8시 6분쯤 관저에서 나와 청와대 인수문 입구에서 직원들 환송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직원들 사이를 걸으면서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했다”고도 했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하는 재계 인사들은 방북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근 남북회담본부를 방문해 1시간 가량 방북 교육을 받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무 LG그룹 회장은 일정상 실무직원을 대신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