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범 수용소에서 생체실험… 개 고양이 등 동물 복제기술 갖춰"… 사실여부 확인 안돼
  • ▲ 스푸트니크 뉴스 독일어판은 6일, 영국 정보국 M16을 인용해 북한 김정은이 인간복제 슈퍼군대를 만들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 기사 화면 캡처
    ▲ 스푸트니크 뉴스 독일어판은 6일, 영국 정보국 M16을 인용해 북한 김정은이 인간복제 슈퍼군대를 만들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 기사 화면 캡처

    영국과 러시아의 일부 언론이, “인간복제 기술을 이용해 북한이 '슈퍼 군대'를 만들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 뉴스' 독일어판은 6일 영국 정보국 M16을 인용해서 “북한 김정은이 자신의 모든 명령에 복종 할 수 있는  최정예 복제인간 슈퍼 군대를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고양이, 개, 말 등을 복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 복제 프로젝트에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는 M16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소개했다. 신문은 “김정은은 부친 김정일과 조부 김일성, 그리고 자신을 포함한 가족들의 완벽한 복제인간을 만들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5일 영국의 'Daily Star'도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이 30년 전 할아버지 김일성이 시작한 비밀 인간복제 프로그램에 완전히 매료돼 수십억 달러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는 북한의 유전자공학 전문가들이 대거 동원됐으며, (정치범수용소)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복제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 

    Daily Star는 “북한의 인간복제 비밀 연구소가 평양 외곽과 카리브해의 한 섬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미국 CIA 관계자의 말도 인용했다. 신문은 “죄수를 상대로 장기 적출 등 끔찍한 실험이 자행되고 있으나, 실험의 성공 여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생체실험"

    대북·통일 전문가인 박상봉 독일통일연구소 소장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북한의 인간복제 소식을 전한 외신은 비교적 권위있는 언론”이라고 주장하면서, “보도는 스푸트니크가 했지만 영국 정보국 M16의 정보 소스를 인용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2000년 초반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서 정치범수용소에 감금된 임산부 및 아동 100여명을 생체실험 대상으로 삼았다는 사실이 폭로된 적이 있다”며, “이번에도 정치범수용소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실행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박 소장은 “한국 언론은 북한을 찬양하느라 제대로 된 북한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