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 일정 중단, 오후 2시 선거 관련 행사도 취소
  •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강난희 씨가 지난 8일 서울 세곡동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하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이종현 기자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강난희 씨가 지난 8일 서울 세곡동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하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이종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유세지원단장을 맡은 정세환 전 서울시의원이 11일 심장마비로 숨졌다. 박원순 시장은 소식을 듣고 이날 남은 선거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박 후보 캠프 측은 “유세팀을 담당한 정세환 단장이 돌아가셨다. 애도의 마음을 담아 오늘 14시 예정이던 행사는 급히 취소했다”고 전했다. 정 단장은 이날 새벽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박원순 후보는 내용을 보고 받고, “고인을 잘 모실 수 있도록 캠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빈소를 직접 찾을 예정이다. 빈소는 한일병원 장례식장 5호실이며 발인은 13일 오전 8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