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 일정 중단, 오후 2시 선거 관련 행사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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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유세지원단장을 맡은 정세환 전 서울시의원이 11일 심장마비로 숨졌다. 박원순 시장은 소식을 듣고 이날 남은 선거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박 후보 캠프 측은 “유세팀을 담당한 정세환 단장이 돌아가셨다. 애도의 마음을 담아 오늘 14시 예정이던 행사는 급히 취소했다”고 전했다. 정 단장은 이날 새벽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박원순 후보는 내용을 보고 받고, “고인을 잘 모실 수 있도록 캠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빈소를 직접 찾을 예정이다. 빈소는 한일병원 장례식장 5호실이며 발인은 13일 오전 8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