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윤호근)이 세계 무대를 꿈꾸는 차세대 오페라스타를 찾는다.

    국립오페라단과 한국성악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18 국립오페라단 제17회 성악콩쿠르'가 개최된다.

    한국오페라를 대표할 성악 인재의 발굴을 위해 성악 분야의 최고 전문 심사위원으로 구성, 예선과 본선의 공정한 심사를 거친다.

    참가 자격은 예선일 기준 대학(원)생, 일반인 성악 전공자(남자 만 35, 여자 만 33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 접수는 6월 14일까지며, 국립오페라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을 수 있다.

    이메일, 우편 방문 접수한 뒤 참가비 5만원을 입금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예선은 6월 21~22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공연단체 공연연습장 공용1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본선은 7월 3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이태정 지휘 아래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대상 수상자(1명)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700만원이, 금상 수상자(1명)에는 상금 500만원과 세아이운형문화재단상이 수여되는 등 총 4명의 수상자에게 총 1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국립오페라단이 개최하는 정기공연 및 학교오페라 등 기획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올해부터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으로 대상∙금상 수상자에 한해 해외콩쿠르 본선 진출 시 항공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페라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열정으로 국립오페라단 초대이사장 및 후원회장을 역임,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젊은 성악가들의 꿈을 적극 지지했던 故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의 뜻을 기리는 의미이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가 배출한 수상자로는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테너 정호윤, 2016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테너 김건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막식에서 올림픽찬가를 부른 소프라노 황수미,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박혜상 등이 있다.
  • [사진=국립오페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