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단, 평양 순안공항 통해 고방산 초대소에 도착…김정은 접견·만찬 오후 6시부터 진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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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특사단 활동에 대해 청와대가 5일 제공한 사진. ⓒ청와대 제공
5일 북한으로 출발한 대북특별사절단이 오후 6시부터 김정은과 접견·만찬키로 했다.그러나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에는 북한 김정은의 모습은 빠져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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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특사단 활동에 대해 청와대가 5일 제공한 사진. ⓒ청와대 제공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대표단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비행기 기내에서 리현 통일전선부 실장의 영접을 받았다"며 "고방산 초대소에서 3시 40분부터 15분 간 방북 일정을 놓고 양측 간 협의를 한 결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접견과 만찬을 지금 이 시각 오후 6시부터 진행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청와대가 현재까지 공개한 석 장의 사진에는 북한 김정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우리 측에는 정의용 수석 특사를 비롯해 특사들이 앉아있고, 북측 역시 실무진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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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만찬이 끝난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만찬이 끝나고 다시 파악해서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 ▲ 대북특사단 활동에 대해 청와대가 5일 제공한 사진. ⓒ청와대 제공
이같은 상황은 대북특사단이 기자들을 동행하지 않고 방북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파견된 대북특사단에는 언론사 기자는 물론, 청와대 전속 촬영기자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9일 방한한 김여정을 포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3명의 북한 기자를 대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