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광화문연가'가 공연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로비에는 연일 청소년과 중장년층이 뒤섞인 이색적인 광경을 볼 수 있다.

    인터파크 현장 티켓운영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매회 현장구매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외국인들, 자녀를 위한 티켓 구매하러 왔다가 같이 관람하는 부모, 길을 가다 현수막을 보고 들어오는 시민들 등 관객층도 다양하다"고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20~50대 관객들은 "80년대부터 17년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뮤지컬", "귀에 익숙한 이영훈의 아름다운 음악과 그에 잘 어울리는 스토리가 만나 추운 겨울 마음 따뜻해질 수 있었다", "1980~1990년대로의 추억 여행을 갔다 온 아름다운 공연" 등의 후기를 남겼다.

    서울시뮤지컬단과 CJ E&M이 공동제작하는 '광화문연가'는 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로 채워진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이다.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의 마지막 1분에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안재욱, 이건명, 이경준, 정성화, 차지연, 허도영, 김성규, 박강현, 이연경, 임강희, 홍은주, 린지 등이 출연하며, 1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꽃중년을 위한 혜택으로 오는 5일부터 4565할인(VIP/R석 30%, S/A/B석 40%, 본인 한정)을 제공한다.

    관람료 4만~14만원. 문의 1544-1555.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