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규가 올 연말 문화송년회를 즐기는 방법을 전했다.
성규는 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젊은 명우' 역을 맡았다.
서울시뮤지컬단과 CJ E&M이 공동제작하는 '광화문연가'는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의 마지막 1분에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젊은 명우' 역의 김성규, 허도영, 박강현은 뮤지컬 연습이 끝난 후 광화문 근처의 한 식당에서 회식을 하던 중 흘러나온 故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 '소녀'를 함께 불렀고, 해당 영상 '광화문 라이브'는 네이버 전시판을 통해 공개됐다.
김성규는 "연습실이 아닌 술집에서 노래를 부르며 편안한 시간을 가지니 '광화문 연가'의 추억 속에 젖어 드는 것 같았다. 같은 배역을 맡은 배우들과 노래를 부르면서 '젊은 명우' 역할에 동화되는 느낌이어서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연말은 뮤지컬 '광화문연가'와 함께하는 문화송년회로 따뜻한 추억 만드시고 2017년 한 해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안재욱, 이건명, 이경준, 정성화, 차지연, 허도영, 김성규, 박강현, 이연경, 임강희, 홍은주, 린지 등이 출연한다. 12월 15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관람료 4만~14만원.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