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재배 농작물 급식 제공…"학생 식습관 개선 기대"
  • ▲ 텃밭 조성 사업 모습.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영주시 제공
    ▲ 텃밭 조성 사업 모습.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영주시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초·중·고·특수학교 등 170개 학교에서 '학교 텃밭 조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텃밭을 조성하는 학교는 지난해와 비교해 10배 늘어났다.

    서울교육청은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텃밭 조성법, 효과적인 농촌 체험 활동, 친환경 농작물 재배법, 텃밭 재배 농작물을 통한 요리실습교육 등 텃밭운영과 연계한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텃밭에서 관찰한 내용을 기록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관찰일지도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 텃밭은 학교 내 공터나 울타리, 교재원에 농지형 또는 화분형(상자 텃밭) 등의 형태로 만들어지며, 교육용으로 쓰일 수 있는 작물이 우선 재배 대상이다. 학교 텃밭에서 재배된 채소와 과일은 학생들의 급식 먹거리로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텃밭 작물 재배를 통해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높이며, 생산자에 대한 배려와 감사의 마음도 키우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식습관도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