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변천사, 계절 풍경, 관련 신문 기록물 등 전시
  • ▲ '보라매공원 개원 30주년 기념사진전' 최우수작. ⓒ서울시 제공
    ▲ '보라매공원 개원 30주년 기념사진전' 최우수작.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보라매공원의 역사를 기념하는, '보라매공원 개원 30주년 기념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늘과 햇빛과 바람, 그 동행의 시간들'이라는 주제의 이번 행사에는, 공모전 수상작과 공원 사진사 작품 등 120여 점의 사진을 비롯해 보라매공원 관련 신문기사가 전시된다. 클래식 음악공연과 다양한 행사도 예정돼 있다. 전시기간은 17일 부터 내달 17일까지다.

전시물은 공원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사진과 기록물, 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작품들로, 주제에 따라 3가지 섹션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섹션은 공원에 얽힌 시민들의 추억으로, 시민들이 사연과 함께 보내준 사진이다. 현재의 모습과 비교해서 찍은 사진들과 함께 전시된다. 

두 번째 섹션은 지난 5월 '보라매공원 개원 30주년 기념 사진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수상작 16점과 보라매공원의 사계절 변화 등 자연풍경 사진이다. 

세 번째 섹션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원사진사'들의 작품들로, 사업소에서 관리하는 주요 공원 사진이다.

개막식에는 퓨전 클래식 연주팀 'Clef arts'가 출연해, 사운드 오브 뮤직, 맘마미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캐리비안의 해적, 하얀거탑 등의 영화·드라마 OST를 연주할 예정이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이춘희 소장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가 도심 속 여가공간으로서 보라매공원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