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 "예측 불가능한 재난…훈련 만이 살길"
  • ▲ 국민안전처. ⓒ뉴데일리 DB
    ▲ 국민안전처. ⓒ뉴데일리 DB


    국민안전처 소속 중앙소방학교는 현재 교육 중인 제22기 소방간부후보생을 대상으로 수난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삼척시 작은 후진항 수난구조 훈련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후보생 4명을 포함 30명의 후보생과 교관 9명이 훈련에 참가한다.

    댐, 강·호수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수난사고 상황을 설정해 실전 같은 강도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훈련 내용은 수중탐색 및 인양, 수중 방향 찾기, 수중탐색 하강 등 수난구조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후보생들은 훈련이 끝난 뒤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는 해양안전교육원에 입교해 침몰 선박 탈출 훈련, 연안 구조정 조정술 등 전문적인 해상구조기술 훈련도 받을 예정이다. 

    윤순중 중앙소방학교 교장은 "생활환경 변화로 최근 재난의 양상이 복잡해지고 대형화되고 있는 만큼 제22기 소방간부후보생을 재난 현장에 강한 핵심 인재로 양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