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구조본부, 세네갈 단기 유학생 15人에 문화 교류 기회 제공
  • ▲ 응급 환자 이송 훈련 모습. ⓒ국민안전처
    ▲ 응급 환자 이송 훈련 모습. ⓒ국민안전처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가 세네갈 재난관리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제도시 탐색 구조기법 등 한국의 재난 대응 기술을 전수한다. 

    교육에 참여한 세네갈 재난관련 공무원 15명은 지난 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중앙119구조본부에서 본격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훈련은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주로 인명구조를 위한 기법을 전수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세네갈 측은 도시탐색구조와 산악구조기술 등 실제 사고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실습, 한국의 재난대응체계 및 국제재난대응체계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배운다. 현지탐방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긴급구조대응 역량강화과정'훈련은 중앙119구조본부에서 한국 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을 위탁받아 실시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진행됐다. 

    중앙119구조본부는 "긴급구조대응 역량강화과정 교육이 재난관리에 대한 상호협력 뿐만 아니라 국가 간 우호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