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주권 수호' 내걸고 장동혁 지지"당 운영 당원 중심으로 바꿔야" 주장유튜버·청년단체 연사 잇따라 발언국회 일대 행진으로 집회 마무리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는 유튜버들과 지지자들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장 대표의 지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성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는 유튜버들과 지지자들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장 대표의 지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성진 기자
    보수·우파 성향 유튜버들과 지지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고 당 운영에서 당원의 의사를 중심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지지자 수백 명이 참가해 현장을 메웠다.

    고성국TV, 박종진TV, 성창경TV, 이영풍TV 등 보수우파 유튜버들이 참여한 '대한민국자유유튜브총연합회'는 이날 오전 당사 앞에서 '당원 주권 수호'와 '당원 중심 정당 민주주의 회복'을 내걸고 집회를 진행했다.

    행사는 유튜브 채널 이영풍TV 운영자인 이영풍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현장 진행은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 오상종 단장이 맡았다.

    현장에는 '우리가 장동혁', '당원들이 선택한 장동혁'이라고 적힌 피켓이 등장했다. 참가자들은 장 대표 지지를 외치는 구호를 반복하며 당원 중심 정당 운영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장 대표 체제에 힘을 실어야 한다며 당 지도부의 개혁 노선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유튜브 채널 '그라운드 씨(GROUND C)'를 운영하는 김성원 대표는 연단에 올라 장 대표 취임 이후 행보를 언급하며 "장 대표가 대표가 된 뒤에, 물론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에게 약속했던 것들 하나 둘씩 다 지켜가고 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 선거 시스템 개혁, 반국가 세력 척결, 한동훈 세력 제명 이것이 가장 중요한 약속들이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목격자 케이(K)'를 운영하는 권유 대표도 장 대표 선출 과정과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 당에 수많은 당 대표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우리의 의사를 관심 가져주는 당 대표가 불행하게도 없었다"며 "전당대회가 왔을 때 우리는 기적같이 대선후보까지 했던 사람을 꺾고 우리를 위해서 목소리를 내 주는 장 대표를 뽑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보수·우파 진영에서 제기되는 '윤 어게인' 구호를 언급하며 장 대표의 행보를 평가했다.

    권 대표는 "누구는 '윤 어게인' 네 글자 외치라고 하지만 장 대표는 윤 어게인을 실천한 것"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윤 전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하고 이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외치는 것이 윤 어게인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윤 어게인 네 글자 외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실천하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청년단체 '브라이트 자유청년연대'의 송광훈 대표도 "당원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하고 국민의힘은 당원 중심으로 혁신되어야 한다"며 당원 중심 정당 운영을 강조했다.

    이어 "당원이 선택한 당 대표는 누구이냐. 무너져가는 보수 진영을 세우고 당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선택한 사람이 바로 장동혁 아니냐"고 덧붙였다.

    또한 "밖에서 욕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안에서 당을 고치고 썩어 있는 당을 바로 세우는 일은 너무 어렵고 고된 길"이라며 "그 고된 길을 지금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길이 어려운 길인 줄 본인도 알고 있었음에도 그 가시밭길을 택한 사람을 우리가 욕해서 되겠느냐"고 언급했다.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는 유튜버들과 지지자들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성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는 유튜버들과 지지자들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성진 기자
    이들 외에도 이날 집회에서는 유튜브 채널 '이대남의 우회전' 김찬혁 대표, 최진녕 변호사 등이 발언에 나섰다. 일부 참가자는 "정당의 주인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당원"이라며 "의원총회는 당의 최고 의결 기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연설과 구호 제창 등을 마친 뒤 국회 앞 일대를 도는 행진을 진행한 뒤 집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