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 조직·10조 적자 구원투수 시험대…24일 인사청문회행정1부시장 출신 김태균, '전문성·경영 능력' 검증 예고시의회, 이달 30일까지 경과보고서 송부…오세훈 최종 임명
  • ▲ 김태균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서울시
    ▲ 김태균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서울시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확정됐다.

    서울시의회는 13일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을, 부위원장에 황유정 의원(국민의힘·비례)과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4)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4일 오전 10시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태균 후보자는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서울시의회에 김 후보자를 서울교통공사 사장 최종 후보자로 통보했다. 

    서울시의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치고 경과보고서를 서울시에 송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 결과는 이달 30일까지 서울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문 결과를 검토한 뒤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

    행정고시 38회 출신인 김 후보자는 서울시에서 기획담당관, 정책기획관, 행정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대변인, 경제정책실장, 행정1부시장 등을 지냈다.

    서울교통공사는 약 1만7000명이 근무하는 국내 최대 도시철도 공기업으로 만성적인 재정 적자와 시설 노후화, 노사 관계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이 같은 문제에 대한 김 후보자의 대응 능력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경숙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 산하기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공기업"이라며 "김태균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정책 수행 능력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