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배질 홀워드' 역을 맡은 최재웅이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도리안 그레이'의 제작사인 씨제스컬쳐는 공식 SNS를 통해 최재웅의 인터뷰와 함께 체코 로케이션을 통해 촬영된 홍보용 영상을 공개했다.

    작품에서 최재웅이 연기하는 '배질 홀워드(Basil Hallward)'는 런던의 촉망받는 화가로, 자신이 그린 초상화의 모델 '도리안'(김준수)에게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최재웅은 "기존 작품에는 없었던 소재로 제작된 창작뮤지컬로 기대감이 크다. 노래와 연기가 모두 뛰어난 김준수 배우, 평소 친분이 두터워 두말이 필요 없는 박은태 배우, 신인이지만 실력파이고 느낌이 좋은 홍서영 배우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배질은 자유롭기도 하고, 맹목적인 집착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직업이 화가라는 특수성이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예술가로서의 느낌을 잘 표현하고 싶다. 원캐스트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리안 그레이'는 씨제스컬쳐가 '데스노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뮤지컬로 오스카 와일드의 인기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 귀족 청년 '도리안'이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홍서영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 [사진=씨제스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