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역의 홍광호-케이윌-문종원이 3인3색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콰지모도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이고 안타까운 사랑을 하는 비운의 인물로 '노트르담 드 파리'의 가장 핵심적인 캐릭터이다. 홍광호-케이윌-문종원의 무대는 그들만의 연기와 개성이 녹아있어 각기 다른 콰지모도를 골라보는 재미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 2013년에 이어 다시 한번 콰지모도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홍광호는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다. 홍광호는 관객과 평론가를 모두 만족시켜주는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콰지모도의 감정을 더욱 깊이 표현해낸다. 

    케이윌은 캐스팅 발표 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에 대한 소감으로 "공연을 찾은 관객들을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다"는 포부를 밝혔다. 1000번 이상 콰지모도로 무대에 오른 프랑스 오리지널 배우 맷 로랑에게 가창력과 보이스를 인정받은 케이윌은 자신만의 콰지모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 2007년 국내 라이선스 초연부터 집시들의 우두머리인 클로팽으로 10년째 '노트르담 드 파리'의 무대에 서고 있는 문종원. 그는 프렌치 뮤지컬 제작 방식과 동일하게 한 작품에서 콰지모도와 클로팽 두 역할을 맡으며 각기 다른 매력으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3인3색 콰지모도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8월 2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