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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모습. ⓒ국민안전처 제공
국민안전처가 국가 재난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여성부, 기상청, 대구, 인천 등이 훈련을 재실시해야 하는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처에 따르면, '2016 안전한국훈련' 평가 결과 중앙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 광역지자체는 경상북도, 공공기관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됐다.
반면 하반기 같은 훈련을 또 받아야 하는 중앙부처는 여성가족부와 기상청, 광역지자체는 대구와 인천, 기초지자체는 서울 구로구·경기 구리시·전북 완주군 등 22곳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인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훈련에 참여한 274개 기관(중앙부처 25, 광역지자체 17, 기초지자체 228, 공공기관 4)을 대상으로 중앙 평가와 광역지자체별 평가로 나누어 실시됐다.
안전처는 민간 전문가 145명으로 중앙평가단을 구성해 해당 시군구를 대상으로 사전 서면평가, 현장평가, 사후평가를 하도록 했다.
안전처는 "최우수·우수 기관에는 포상 및 재정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개선이 필요한 훈련에 대해서는 재난대응훈련 역량강화 교육 후 하반기에 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기관별로 도출된 주요 성과와 개선사항을 보완하여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